최근 들어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 등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가정 내 생활가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가사 노동 시간을 줄여주는 ‘편리미엄’ 가전과 위생 관련 가전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로봇청소기는 편리함과 동시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업체들이 성능 미달인 저가형 모델을 고가 프리미엄 라인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거나 광고 내용과 달리 실제로는 제대로 된 청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는 올바른 로봇청소기 선택 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어떤 브랜드의 로봇청소기를 골라야 할까?
국내 대표 로봇청소기 브랜드로는 LG전자(코드제로 R9 ThinQ), 삼성전자(비스포크 제트 봇 AI), 유진로봇(아이클레보 G7), 샤오미(치후 360 S9 Max), 에코백스(디봇 오즈모 T8) 등이 있다. 각 브랜드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부분으로는 1LDS 센서 2흡입 방식 3물걸레 장착 여부 4가격 5A/S 6브랜드 인지도 7디자인 8사용 편의성 9앱 연동 10소음 11배터리 용량 12기타 특징 등이 있다.
가성비 좋은 로봇청소기는 어떤 게 있을까?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인공지능 기술로 사물인식 능력과 주행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 대비 장애물 인식과 주행속도가 빨라졌으며, 딥러닝 기반으로 100만장 이상의 이미지를 사전 학습해 국내 최다 수준의 사물 인식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하면 원하는 구역만 지정해 청소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강력한 흡입력과 뛰어난 필터 시스템을 갖춰 미세먼지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유진로봇 아이클레보 G7은 최대 200분 동안 끊김 없이 청소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 제어뿐만 아니라 실시간 청소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예약 청소 설정 시 매일 같은 시간에 청소를 진행하며, 소모품 교체 주기 체크 알림·예약 청소 종료 알람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샤오미 치후 360 S9 Max는 분당 최고 3000회 회전하는 초강력 모터를 탑재해 머리카락뿐 아니라 동물 털처럼 가늘고 얇은 입자도 완벽하게 제거한다. 또한 본체 상단부에 위치한 카메라를 통해 공간 전체를 스캔 후 최적의 경로를 파악해 사각지대 없이 꼼꼼하게 청소한다. 더불어 카펫 감지센서를 적용해 카펫 위에선 흡입력을 스스로 조절하기도 한다.
에코백스 디봇 오즈모 T8은 진공 모드와 물걸레질을 동시에 수행하는 '오즈모' 시리즈 최초의 오토엠티스테이션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바닥 소재에 따라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옵티멀 액티브 서스펜션TM 테크놀러지를 채택해 마루바닥 틈새 깊숙한 곳까지 깔끔하게 청소한다.